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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빌레펠트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5일 stay하는 동안 2번이나 갔던 곳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빌레펠트는 독일 작은 마을이라서 한글 후기는 많이 없었어요

저는 출장을 가거나 놀러가면 구글 맵 후기와 평점을 보고 많이 가는 편이에요..

 

제가 빌레펠트 머무르는 동안은 이상기후로 40도를 넘나들면서 또 어느날은 아침 저녁으로 비도 내리고 그랬어요

오히려 비가 내리면 너무 시원해서 비가 내리길 바랬지만 맑고 해가 쨍쨍한 날이 더 많았답니다. 

아래 사진을 보니 사진의 날씨는 너무 이쁜데, 

실제 사진을 찍었던 저 시점은 너무많이 더웠어요.. 

 

그리고 해가 늦게 져서 제가 회사에서 6시에 퇴근을 하고 사진을 찍은건데도 저렇게 화창한 날씨를 뽐낼 수 있었답니다 

 

유럽스러운 건물을 볼때마다 유럽으로 왔구나 싶어요

웅장하고 멋지네요..

 

 

 

시청? 같은 곳이었어요.. 하늘이 너무 이뻐요~

그냥 멋져 보이길래 생각없이 사진으로 남겨두었답니다..

이렇게 포스팅하면서 저도 랜선 여행중이에요~

 

유럽은 건물끼리 공간없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저는 볼때마다 이쁘긴한데 방음이 정말 안되겠다 싶어요~ 

 

구글맵을 보면서 가는 길이에요~ 

빌레펠트는 메인으로 쇼핑하는 거리가 딱 하나 있어요..

거기 말고는 그렇게 번화가는 없답니다. 

음식점이 번화가에 있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길을 건너서 드디어 거의 다 와갑니다 

오~~도착했어요..

첨에는 독일에 와서 왠 아르헨티나의 스테이크인가 했지만,

더웠고 체력 보충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구글에서 평점이 좋아서 선택을 했답니다 

메뉴가 밖에도 있었지만 우리는 밖에서 메뉴를 볼 시간은 없었어요

그냥 너무 더워서 어디든 에어컨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을 뿐이었답니다 

 

올레!!!

이 레스토랑은 에어컨이 있었어요..

제가 이 독일 출장을 계기로 에어컨의 소중함을 얼마나 느꼈는지 몰라요..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에어컨의 시원함이

저를 너무 행복하게 해주었어요

 

 

저는 스페셜 메뉴 2인 세트를 시켰어요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술을 마시지 않아요..

어릴때부터 안마시기도 했지만, 안마시다 보니 더 안마시게 되었고 회식때나 언제나 입도 대보지 않았어요

지금으로부터 거의 15년전 유럽배낭여행을 갔을때, 독일 뮌헨에 갔었는데

맥주의 나라라는데 맥주 한번은 마셔볼까 갈등을 하긴 했었어요

그렇지만 어짜피 맥주 맛을 몰라서 여기서 한모금 마셔도 비교가 안된다는 생각과 

술도 안마셔봤는데 혹시 여기서 혼자 있는데 취하면 안된다는 생각때문에 안마셨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는 시킬수 밖에 없었어요

ice water는 없었고, 저는 너무 더웠어요...

동료는 큰걸로 시키고 저는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오~~ 맥주가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어요

너무 맛있습니다. 

마실때 이렇게 시원하다니 벌컥 벌컥 마십니다.

세상 태어나서 저렇게 많은 양의 맥주를 마신것이 처음이에요;;;

저기 유리잔에 들어있는 맥주를 제가 다 마셨어요

 

한국에 와서 회식땐 입에 대진 않고, 신랑하고 있을때랑 여행을 갔을때만 시키는데 맥주를 시켜도 한모금 마시거든요...ㅎㅎ;; 

 

이 맥주맛도 잊을수가 없네요.. 

너무 행복했어요~ 

옆의 동료도 절 보고 깜짝 놀랬죠.. 저의 이런모습을 처음 본다며..

 

처음에 아주 hot plate를 세팅해 주시더라구요 뜨거웠어요 

 

2인 스페셜 세트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눈물날뻔했어요 ㅠㅠ 

독일은 출장 오면 사실 금방 음식이 질렸어요..

왜냐하면 너무 짜거든요.. 한국에서도 싱겁게 먹는 편이기도 해요

그리고 독일 음식의 유명한 슈니첼, 등등 너무 기름기가 많아서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맛있게는 못먹었던거  같은데..

아니 이게 왠걸 너무너무너무 맛있는거에요..

감자튀김도 기름기 하나 없이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감동이에요.. 양도 많았는데 저희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저희 테이블이었답니다.. 

저희 둘 다 나오면서 독일 출장오면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이라고 

엄지척을 서로 내세우며 나왔어요

 

그리고, 다음날 저녁에 또 와서 똑같은 음식을 시켰어요..

저희가 5일을 묶었지만 3번째날인가 이 음식점을 알게 되었고, 5번째날이 누가 저녁을 사주신다고 하셔서

2틀밖에 올수 없어서 2번 온거에요..

 

아마 첫째날에 이 음식점을 알았더라면 매일 왔을 수도 있어요 ㅋㅋㅋ

 

같이 갔던 동료는 맥주를 좋아하는 친구인데, 수제 맥주라서 여기가 특히 더 맛있었다고 해요..

 

이 맛을 기대하고 한국에서도 krombacher 맥주를 사봤는데, 이때의 느낌은 안나더라구요

아마, 40도의 날씨에도 빡시게 일하고 헥헥거리며 찾은 레스토랑에

너무나도 반가웠던 에어컨 바람과 시원한 맥주 탓도 클것이라고 생각해요

 

다음번에 출장을 다시 가게 되면 거의 매일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혹시 빌레펠트를 들리실 분이 계시다면 강력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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