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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랜선여행으로 독일로 떠나볼까 합니다. 

작년 8월, 아주 찌는 더위에 방문한 독일이에요

우리나라는 어딜가나 에어컨이 있지만, 독일은 반대입니다. 어딜가나 에어컨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이 시골마을도 마찬가지였구요..

제가 방문했을때는 독일의 기온이 기이하다며 40도까지 올라갔다고 신문에도 나온 딱 그시기에 방문을 해서 

너무 힘들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호텔에서도 에어컨이 없어요..

택시도 어떤 택시는 에어컨이 있고, 어떤 택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에어컨이 없어도 될만큼 서늘했고, 한낮에는 정말 살인더위에 죽을뻔 했었습니다. 

 

독일 회사를 다니고 있는 저는 1년에 1회 이상은 독일을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빌레펠트는 첫 방문이에요..

 

호텔근처이고 독일 어디를 가든 아니 유럽의 집은 한결같아요..

작은 독일마을 빌레펠트에서 5박을 한 호텔 구경 해보실까요? 

 

먼저 조식 사진 공개 합니다.. 

독일은 푸짐하게 가짓수가 많은 아시아권의 조식과는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물론 큰 체인 호텔에 가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여러번 방문한 결과 독일 조식이 이정도 수준이면  깔끔하게 잘 나오는 편인 것 같아요 

 

 

저는 독일 출장만 가면 오이가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아마도 전체적으로 짠 독일 음식에 중화가 된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꼭 오이와 토마토를 담습니다. 훈제 연어도 있어서 같이 간 동료는 매일 훈제연어를 공략했답니다 
독일 첫 출장에 가서 삶은 달걀이 너무 rare해서 깜짝 놀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여기는 먹기 좋게 익혀서 나왔어요 :) 
시리얼류도 당연히 있었어요 커피는 따로 주문했습니다. 리필도 가능합니다:) 

 

 

 

조식당 테이블이에요.. 작고 소박합니다 
저희가 가지고 온 조식입니다. 빵과 토마토 오이, 치즈, 저는 저기 있는 흰색 치즈를 너무 사랑해요.. 먹고 싶네요..ㅎㅎ 

현실 아줌마가 되면, 남이 차려주는 밥이 가장 맛있다죠? 

매일 남이 차려주는 밥을 배부르게 먹던 저때가 그립습니다..

한참 출장을 다닐때는 장거리 비행은 더이상 타고 싶지 않았고, 특히 저 8월 출장은 너무 덥고 힘들었어요..

또 바로 전에 다녀오게 된 캐나타와 너무 비교가 되어서 더 고생스럽게 느껴졌답니다..; 

저희 본사에도 에어컨이 없어서.. 매일 힘들었고 마지막 기차역에서도 불이났던 때라 이런 저런 에피소드들이 많았는데도 저때가 그리운것을 보면, 비행기 안탄지 거의 8-9개월이 되다 보니 다른 나라에 너무 가고 싶은것 같아요..

저도 포스팅하면서 랜선 여행 다시 하네요.. 

 

제가 묶었던 방 키에요.. 104호이지만 반층은 올라갔답니다 

 

전형적인 독일 호텔이네요.. 

 

처음 독일 호텔의 침대를 보고 충격적이었어요.. 이렇게 작은데 어찌 독일의 큰 남자들은 잘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확실히 침대의 퀄리티는 아시아권의 호텔을 비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박하고, 간소한 독일의 문화도 참 좋아요..

항상 출장 다녀오면, 저는 미니멀 라이프를 살아야겠다라고 생각을 해요..

넘치는 것 보다 모자란것이 낫다고 욕심 내지 말자는 마음을 먹는데, 쉽지 않네요.. 

조식을 먹을 때도 유럽 사람들은 먹을 만큼만 담아 오더라구요

저도, 그것을 본 후론 남기지 않고 다 먹을 만큼만 담아옵니다. 

 

오늘 독일의 작은 호텔 랜선 여행 잘 하셨나요? ㅎㅎ 다음번엔 빌레펠트의 제일 번화가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빌레펠트 맛집 후기 

2020/09/02 - [딸램이와 함께 하기/해외여행] - [랜선맛집]랜선 여행 독일스테이크 맛집, argentina steak mehr 독일 빌레펠트 맛집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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