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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OVID-19때문에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너무 답답하시죠? 

저도 그래서 올해 1월으로 마지막이 되버린 모로코 마라케시( Morroco, Marakesh) 공유드립니다 

마라케시는 제가 지금 껏 방문한 공항 중에서 가장 안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공항이에요 

 

Episode 

- 여권사진과 내 실물이 다르다며.. 경찰관 비슷한 사람이 날 잡았다..

- 공항에서 영어도 잘 못하고, 내말도 잘 못알아듣고.. 사람도 없으면서 그냥 기다리라고 했다.. ㅠㅠ 

- 일행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고, 마음만 초조하게 기다렸는데...

- 한참 기다렸다가 들어온 경찰관은 아주 짧은 이유로 Too FAT 이라고 했다.............

- 진심 욕이 나올뻔.. 일행 모두 심하게 포토샵이 된 사진도 아니라고 했는데, 다만.. 총 비행기를 3번을 타면서 (인천-> 이스탄불->마라케시) 아주아주 초췌했을 뿐...ㅠㅠ

- 옆에 보니 중국애들도 여권사진과 다르다며 잡아서 기다리고 있었다.......ㅠㅠ 

- 회사 출장으로 간거라 옆에서 동료들은 다 웃고... 안그래도 장거리 비행으로 힘들었는데 진심 짜증이 났었다.. 게다가 Too fat은 진짜 잊혀지지가 않는다.. 영어가 안되서 단어로 이야기 했지만, 저런 인신공격을 할수가... 암튼 나에게는 마라케시공항은 불친절한 공항 1위이다 

 

 

# 그래도 외관은 나쁘지 않은 마라케시 공항! 아프리카대륙이라서 엄청난 후진국을 예상했는데, 나름데로 신식이라 좀 놀랬다 

 

 

 

 

 

1. Movenpick Hotel Mansour Eddahbi 

- 어디서 보니 마라케시는 호캉스의 도시라고 합니다 출장으로 간곳이라 4박을 지냈는데 우린 호텔 전체를 다 빌려서 그렇게 좋은 호텔에서 하지 않았을테지만 그래도 호텔에서 호캉스 할만했다

- 혼자서 4일동안 지냈고 호텔은 넓고 편했다 (침구도 편함)

- 아래 두 사진은 높으신분의 방에 라면끓여먹는다고 놀러가서 찍은 사진이고 그방은 거실과 침실이 따로나눠지고 베란다도있었다

 

 

Episode 

 

- 4박을 하면서.. 면세에서 지인의 추천으로 차앤박의 에센스를 샀더랬다..

- 하루를 써보고 너무 좋아서 직장동료들에게도 막 추천을 했는데....

- 그날밤 돌아와보니 와장창 깨져있더라는거..........ㅠㅠ

- 그리고 메이드가 손편지와 장미꽃을 올려두었다 너무 미안하다고.........

- 그분들에게는 1달치 월급이 될수도 있을 것 같아서 담번 출장때 다시 사야지 했는데,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면세 찬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ㅠ 


 

다시봐도 그림과 같은 마라케시.. 항상 그곳을 떠나오고 나면 그립다 

 

 

 

# 여기서부턴 내가 사용했던 방

 

한국의 라면이 보이는가? ㅋㅋㅋ 단체로 가는 출장때마다 싸가지고 가는 비상식량..ㅋㅋ 

 

 

 

혼자쓰기엔 아주 넉넉했던 수납시설 

 

 

 

월풀욕조에서 매일 몸을 담갔다 ㅋㅋㅋ 아이와 여행가면 절대 할수 없는 일들..
첫째날 나랑 가장 친한 독일, 캐나다 친구들과 나이트투어 예약을 해서 기다리면서 석양을 찍다.. 

 

 

http://movenpick-mansour-eddahbi-marrakech.best-hotels-marrakesh.com/

 

MOVENPICK MANSOUR EDDAHBI MARRAKECH 마라케시

5성급의 Movenpick Mansour Eddahbi 호텔은 알리 벤 유세프 메데로사 (마드라사)에서 2.9 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1989년에 개장된 이 일류 호텔은 2010년에 리모델링이 되었습니다. 호텔에는 계절 야외

movenpick-mansour-eddahbi-marrakech.best-hotels-marrakesh.com

 

2. 나이트 시장투어 

 

- 마라케시는 사막투어와 시장투어를 많이 한다. 이 투어는 독일인 친구가 예약을 미리해두었고 워킹 투어로 진행 됨 

 

 

■ 쿠투비아모스크 

 

- 가장 오래된 모스크라고 가이드가 그랬다.. 

- 그리고 안에는 기도 하는 사람들로 가득찼지만, 일반인은 출입이 불가하다. 

- 마라케시의 랜드마크 쿠투비아모스크 (가이드도 모스크앞에서 만났다) 

 

기도하는 신자.. 
이 사진의 특이점은 달이다! 달 보이시나요? 여기는 달이 엄청 낮게 떠있는게 특징이라고 한다. 나도 마치 나의 바로 머리위에 있는 것 같아서 깜놀했다. 신기한 우리는 사진만 계속 찍어댔다.. 

 

 

 

마라케시에서 전통 길거리 음식이라고 한다. 가이드님이 사주셨다 :) 

 

 

 

파르페같은데 그냥 밀가루만 되어있는것 같은데 맛있다 ㅎㅎ

 

 

 

과일 말린것인데 사람들이 친절한건지, 가이드가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집어서 맛을 보여주셨다:) 달콤하니 맛있었다 

 

 

 

 

 

여기서 문을 보면, 손잡이가 두개가 있다. 큰 문은 손님 초대 했을때 열고, 작은문은 가족들이 평소에 사용하는 문이다 
도자기가 많으니 지나다니며 터키 생각이 났다.. 그런데, 터키보다 마라케시가 싸더라~ 구매 할꺼면 마라케시에서 구매 하는 것이 좋다:) 
시장이 꽤 컸다. 이쪽 거리는 가죽들만 판매 하는 거리였다.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내가 여행을 왔구나! 싶었다 :) 

 

 

 

 

 

# 여기서부턴 동영상 보시면서 랜선 여행 해보세요 (나도 시장 투어하면서 설레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동영상 찍음) 

 

■마라케시 메디나광장 

 

- 1인당 2만원 정도 한 투어인데, 저녁까지 포함이었다. 다음날 훨씬 비싸게 주었던 투어보다 훨씬 잘 설명해주시고 좋았다. 

- 메디나광장은 밤과 낮이 완전 바뀐다고 한다. 밤에는 음악과 음식으로 가득찬다. 분위기 너무 좋다

- 냄새도 좋고,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가이드분이 사주셨다

- 원래 가려고 했던 맛집이있었는데, 독일애들 비행기가 연착되어 생각보다 늦게 왔고 그래서 투어가 늦게 시작해서 그 집은 영업 마감하여 못갔다..ㅠ 

- 그래도 포장마차(?)같은 곳에서 밥먹으니 이색기분이었다

 

 

 

 

- 주문은 lamb, pork, beef, chicken이 있었고 나는 무난히 치킨을 시켰다. 

 

 

 

 

 

자리에 앉으면 빵과 올리브 소스가 세팅이 된다. 

 

 

이것은 친구가 먹었던 lamb이다 

 

 

 

우리가 음식 받기 전에 이렇게 항아리에서 주신다

친구들은 너무 맛있다고 흔적없이 비웠지만, 사실 나는 냄새가 좀 나서 거의 못먹긴했다..

그래도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다는 것.. 1년에 몇번 못보는 친구들과 같이 투어 받을 수 있는 이 상황이 감사했다. 

그리고 메디나광장으로 돌아와서 음악을 즐긴다. 

여기서는 사진 찍으면 돈을 내야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돈으로 2천원 정도를 주고 동영상 촬영했다.:) 

행복하다.. (출장중 잠시의 일탈이 감사했다..ㅎㅎ) 

 

 

그리고 가이드분이 추천해주신 어떤 호텔 커피숍 옥상으로 와서 찍은 풍경 

너무 늦게 와서 커피도 못시키고.. 사진만 찍었다.(커피 마시고 싶었는데 영업 안한다고.. 구경만 하고 가라고 하셨다..ㅋㅋ)

 

 

 

 

 

그렇게, 모로코 마라케시의 밤거리를 즐기다가 호텔로 돌아간다.. 

 

 

 

택시를 불렀는데, 미리 무조건 흥정해야한다..

정말 택시 부터 모두다 바가지가 너무 심하다. 

나의 야무진 독일친구들은 바겐을 너무 잘해서, 나는 걱정없이 따라다녔다 ㅋㅋㅋㅋㅋ 

 

# Tip

-  마라케시는무조건 반은 깎고 시작하세요! (택시비든, 쇼핑이든) 

- 투어는 받을 만 해요. 일행들 투어 없이 다녀온 사람들은 저희처럼 구석구석 못가시더라구요! (영어투어이긴 한데.. 한국어 투어도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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